합스부르크 왕가 .. 우연히 티비에서 서프라이즈를 보다가 알게됐는데
보다보니 호기심이 생겨서 구글등을 검색하며 알아봄
그러다보니 흥미로운점이 많아서 한번 포스팅해봄!
일단 합스부르크 왕가(Habsburg Haus)는 근친결혼을 통해 자신의 고통을 자초하고 파멸을 가져오게되는데
합스부르크 왕가의 근친결혼의 부작용으로 가장 유명한것이 합스부르크 유전병임
일명 '합스부르크 턱' 이라고 하는데
합스부르크 가문간의 혼인으로 합스부르크는 간질, 통풍, 우울증등의 질병이 생기게되었음
합스부르크 턱뿐만아니라 비정상적인 모양의 머리와 크기, 독특한모양의 코 등이있음
이중 가장 두드러지는것은 역시 턱이였음
요즘시선으로본다면 부정교합이라고 할수도 있는듯
합스부르크 왕가의 가계도임
이렇게만봐도 알수있듯이 가문끼리의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있음
위에 가계부가 합스부르크 왕가의 가계도 전부는 아님
실제로는 훨씬 복잡하고 많음
막시밀리안 1세 (Maximilian Ⅰ)
이 초상화에도 알수있듯이 이미 턱이 도드라져있음
이 턱의 비극은 이제 후손에게 쭈욱 이어지게됨
하지만 막시밀리안 1세는 근친혼을 하지않고
마리 드 부르고뉴(Maria von Burgund) 와 결혼하여
아들 펠리페 1세 (Philippe Ⅰ) , 딸 마르가레테 (Margarete) 를 낳음
미남왕이라 불리던 펠리페 1세
왜 미남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당시에는 미남이였봄;;
펠리페 1세는 당시 잘생기고 매력적으로 여성편력이 있었다고 함
펠리페 1세는 후아나와 결혼
후아나는 후아나 라 로카(Juana la Loca) 미친 후아나로 많이 알려져있는데
남편 펠리페 1세의 끊임없는 여성편력으로 후아나는 우울증에 히스테릭 증상을 보이며
남편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며 후에는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보였다고함
하지만 후아나는 결혼후 형제가 모두 죽어 스페인 왕국의 유일한 상속녀가 되는데
결국 후아나와 펠리페의 결혼으로 스페인에 합스부르크 왕가가 시작되었음
펠리페1세와 후아나의 스토리를 자세히 들어보면 스토리가 정말 많은데
그건 나중에 따로 한번 포스팅해보고 싶음!
그리고 이 둘사이에서는 4명의딸과 2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펠리페 1세와 후아나 사이에서의 첫째아들
카를로스 1세(카를 5세)
스페인의 국왕이자 신성 로마 제국 황제임
후에 초상화를보면 턱을 이렇게 수염으로 가린걸 볼수있음
확실히 수염이 있으니 턱이 좀 덜 도드라져보임
그리고 이제 그 밑의 후손부터 근친혼이 더욱 많이 자행됐던거 같은데
필리프(펠리페) 2세 (Philippe Ⅱ) 1527-1598
필리프 2세는 총 4번의 결혼을 하였는데
1번째결혼은 사촌인 포르투갈의 마리아와
2번째결혼은 아버지의 사촌동생인 메리 1세와
4번째결혼은 사촌인 막시밀리안 2세의 딸인 안나와 ..
역시나 턱이 도드라짐..
펠리페 4세 (Philippe IV) 1605-1665
펠리프 2세의 손자 펠리페 4세
펠리페 4세역시 근친혼을 했는데
펠리페 4세는 여동생을 사람한 시스터콤플렉스로도 유명했음
펠리페 4세의 여동생 마리아 안나를 특히 아꼈다고함
정말 웃긴점은 그의 첫번째왕비가 죽자
그가 아꼈던 동생 마리아 안나의 딸과 다시 결혼을 하게됨
즉 조카랑 결혼한거임
역시 함스부르크 왕가의 특징 턱이 눈에 뜀
점점 나이가 들수록 턱이 더 부각되어보이는거 같음
카를로스 2세 (Carlos II) 1661-1700
펠리페4세가 조카와결혼해 낳은 카를로스 2세
처음에는 사진만보고는 여자인줄알았는데 남자임;;
카를로스 2세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유전병의 절정이라고 할수있는데
8살이될때까지 걷지도 못하고 음식은 씹지도 못했으며
정신병, 지적장애등 여러질병을 가지고있었음
그리고 카를로스2세는 자식을 얻지못했고
카를로스 2세가 무정자증이였다는 말도 있음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가의 마지막 통치자 카를로스 2세
실제로 초상화가 많이 미화된편이라고하니
실제로는 얼마나 심했을지...
이번에 합스부르크 왕가 유전병에대해서 포스팅한다고
합스부르크 왕가의 가계도를 보다보니 흥미로운부분이 많았는데
역사가 깊고 자식들도 많고.. 포스팅 못 한인물들도 많은데
나중에 시간이되면 재포스팅해보고싶음
